브랜드 디자인 스튜디오

캠핑용품 브랜드의 BI 제작입니다. 심볼과 로고타이프가 결합된 형식으로, 심볼은 캠핑을 직관적으로 떠올리게 하는 텐트 형상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문을 열어 놓은 텐트 이미지로 심볼을 표현하여 여행자들에게 야영지의 내부 공간과 외부 자연 공간에서의 필요를 모두 채워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로고타이프와 심볼 모두 BOLD하게 제작되어 캠핑 제품의 견고한 느낌이 전달되도록 하였습니다.

로고 대백과 300여가지의 새로운 로고를 추가하여 2022년도에 개정판으로 나온 '로고 대백과'라는 유명한 책입니다. 전 세계의 주목할 만한 로고들을 모아놓은 책인데 특히 로고의 형태를 탐구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입니다. 그래서 각 로고의 형태적 특징에 집중할 수 있도록 책의 모든 로고들은 흑백으로 나와 있습니다. 북커버 리뉴얼 작업 리뉴얼 작업에서는 책 내용의 특징 중의 하나인, 각 로고의 형태적 특징에 집중할 수 있도록 흑백 버전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포인트로 잡아 보라색 대신 black & white 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로고를 처음 스케치할 때 디자이너들이 많이 사용하는 모눈종이 형태를 북커버의 패턴으로 적용하였습니다. 기존 중간에 위치해 있던 'logo' 이미지를 아래로 내리고 자간을 넓힌 ..

인터넷에서 책을 고르다가 재미있는 문구가 스쳐 갔습니다. ​ "오늘도 한 권 했다." ​ "보통 오늘도 한잔했다."에 많이 쓰이는 표현을 책에 적용하니 금세 눈에 들어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은 카피 라이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은 Yes 24에서 작년 초에 만든 서비스로, 배송기간이 오래 걸리는 책의 경우 예스24의 전자책 구독 플랫폼 북클럽을 통해 해당 기간 동안 ebook을 무제한, 무료로 볼 수 있게 해준다고 합니다. 배송 시간의 무료함을 덜고 독서의 즐거움을 배가시키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오늘도 한 권 했을 때, 그것이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이미지의 완성은 맥락이라고 했습니다. 맥락은 주어진 대상 외에 그 대상과 함께 제시된 모든 정보를 말하는 ..

며칠 전, 친구가 여기 커피가 맛있다며 홍대의 한 카페에서 드립백 커피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간판도 없고 손님 4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작은 카페였는데, 눈에 들어오는 건 커피 패키지였습니다. "여기 패키지 예쁘다" 하고 대화를 나누니까 카페 사장님께서, "패키지에 신경 많이 썼어요." 라고 하십니다. 특별히 선물하기에도 좋은 패키지였습니다. ​ 블랜딩 원두가 아닌 싱글오리진에도 커피에는 다채로운 맛과 향이 있습니다. 레몬, 살구, 베르가못, 밀크 초콜렛, 아몬드, 복숭아, 딸기 등등 그래서 개인적으로 패키지에 커핑노트의 향미가 들어가 있으면 그 제품에 먼저 손이 갑니다. ​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만드는 작업. ​ 보통 싱글오리진에는 그 나라의 국기로 해당 커피를 표현하는 것을 많이 보아왔는데, 여기..

소비자가 가지는 브랜드에 대한 인식은 제품에 대한 경험이 컨셉(concept)과 결합하여 생겨납니다. 제품에 대한 경험에 앞서서 컨셉은 소비자에게 해당 제품을 사야 하는 이유를 제시해주고 구매 행동으로 이어지게 하는 견인 역할을 합니다. 이후 제품에 대한 사용경험이 더해지면 브랜드 이미지가 형성되겠지요. 인간의 인식은 언어와 상징에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소비자가 브랜드 이미지를 인식할 때도 역시나 언어와 감각 기호가 합쳐져서 형성됩니다. 예를 들어 에너지 드링크로 유명한 RED BULL ‘붉은 황소’는 누구나 브랜드 이름만 들어도 왜 에너지 음료에 해당 이름을 적용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심볼 또한 붉은 황소 두 마리가 뿔을 겨누고 싸우는 이미지를 나타내고 있어 컨셉을 시각적으로 잘 표현합니다..

(본 내용은 개인 프로젝트로 로고 디자인을 리뉴얼한 것입니다.) 바비레드. 매운갈비 파스타를 처음 만든 곳이라고 합니다. 스파이시한 음식들이 많이 있어서 레드? 그럼 바비는 뭘까? 계속 브랜드 이름을 읽어보니까 '밥이 빨갛다'라는 의미를 지닌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이드 메뉴에 빨간 색 밥을 넣어서 비벼 먹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현재 로고는 밥 그릇에 빨간밥이 쌓여있는 모양을 나타내었는데 BOBIRED라는 BI에 1차적 의미를 넘어, 중의적 의미를 담아서 표현하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로고로 제작해보았습니다. 빨간 토끼, 바비가 빨간밥을 먹으려고 손을 뻗고 있는 로고입니다.

넷플릭스 요리 대결 콘텐츠 '요리도 계산이다.' 영어로는 'Cook at All Costs.' 요리를 잘하는 일반인들이 출연해서 spend 상자, surprise 상자, save 상자 중 하나를 받아 그 상자안에 들어있는 재료들로 각자 요리를 만들어내는 대회입니다. 재료 상자와 추가적으로 제공되는 재료들은 모두 경매 낙찰가로 구매하게 됩니다. 아래는 개인 프로젝트로 제작한 '요리는 계산이다.' 포스터 입니다.

(본 내용은 개인 프로젝트로 핸드크림 브랜드의 로고 디자인을 리뉴얼한 것입니다.) 위의 사진처럼 독일 유명 핸드크림 atrix는 핸드레터링 느낌의 로고타이프와 그 아래에 손모양의 일러스트가 결합되어있는 로고를 가지고 있습니다. 리뉴얼해본 디자인에서는 좀 더 정리된 느낌의 서체로 제작하여 핸드크림 브랜드의 산뜻한 느낌을 전달하고자 하였습니다. 핸드크림이라는 것을 설명적으로 보여주었던 기존의 손 모양 일러스트를 제외시키고 atrix의 'x'와 곡선을 연결하여 로고에서 손 모양이 연상되도록 하였습니다.